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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책 리뷰] 글쓰기가 뭐라고

by 설화와리뷰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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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가 두렵고 어렵다고 느껴지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도대체 뭘 써야 할까?', '어떻게 써야 할까?' 고민이신 분들에게 글쓰기의 마음가짐과 글쓰기 10 계명에 대해 말해주고 있습니다. 강준만의 글쓰기 특강  '글쓰기가 뭐라고'를 소개합니다.

 

 

[글쓰기가 뭐라고] 책
[글쓰기가 뭐라고] 책 표지

 

 

'글쓰기가 뭐라고'는 제목부터 자신감이 넘쳐흐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글쓰기 전문가는 아니어도 내 생각을 글로 옮겨 적는데 조금은 부담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쓰기가 뭐라고'는 2018년 11월 14일에 인물과사상사에서 출간된 책입니다.  2019년 세종 도서 교양 부문 선정도서이기도 합니다.

 

 

'글쓰기가 뭐라고' 저자 강준만 소개

저자 강준만은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 중으로 정치, 사회. 역사, 언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저술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교양 브런치'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감정 동물', 미디어 숲에서 나를 돌아본다', '생각의 문법', '교양영어사전', '싸가지 없는 진보', '한국 현대사 산책' 등 300권 이상의 다수의 책이 있습니다.

 

 

'글쓰기가 뭐라고' 내용

 

'글쓰기가 뭐라고'는  제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목차가 한눈에 쏙 들어옵니다. 제1장은 마음에 대하여, 제2장은 태도에 대하여, 제3장은 행위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저자는 마음, 태도, 행위 측면으로 세분화해서 꼼꼼하게 이야기합니다

글쓰기의 고통은 잘 쓰고자 하는 과욕으로부터 기인하므로 글을 잘 써야 하는 전업 작가가 아닌 이상 욕심을 내려놓으라고 합니다. 폼 잡지 말고 친구들과 수다 떨 듯 편안하게 쓰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쓰다 보면 정작 생각이 바뀌거나 정교해지는 경우가 많으니 일단 쓰라고 합니다.

자신의 통찰만으로 글을 쓰려는 것은 무식, 유치, 위선적인 생각이라고 합니다. 글쓰기는 창작이 아니라 편집에 가까워 최상의 글쓰기는 잘 베끼는 것이라고 합니다.  잘 베끼기 위해서는 많이 읽고 수시로 메모해야 한답니다. 그러므로 많이 읽고 많이 적으라고 합니다.

힘이 있는 글이란 컨셉이 확실한 글입니다.  30초 안에 설명할 수 있는 확실한 컨셉이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주장하려는 바가 명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독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제목은 필수라고 합니다. 관심 경제의 시대에서 독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사기 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좋은 제목으로 덕을 봐야 한다고 합니다. 

집을 지으려면 설계도가 필요하듯, 글을 쓰려면 개요가 있어야 하므로 제목과 컨셉이 정해졌다면 큰 그림을 그리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초고가 정해졌다면 과감한 킬러가 되어 사족을 잘라낼 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글쓰기에서 퇴고 시 가장 필요한 자세가 바로 " 안녕, 내 사랑!"이라고 합니다. 글을 쓰기 위해 얼마나 고생했는지에 대한  생각을 버리고 쳐낼 건 과감하게 쳐내라는 것입니다. 압축이 퇴고의 핵심이라고 설명합니다. 

다독, 다작, 다상량의 작가 강준만 교수가 알려주는 글쓰기 10 계명입니다. 

제1계명 : 남의 글을 베껴라 제6계명 : 글쓰기는 자기 사랑이다
제2계명 : 글쓰기는 설득이다 제7계명 : 메모의 효용성을 믿어라
제3계명 : 글쓰기는 공감이다 제8계명 : 글쓰기의 고통에 속지 마라
제4계명 : 초고를 버리지 마라 제9계명 : 글쓰기는 자기표현의 권리다
제5계명 : 김훈을 흉내내지 마라 제10계명 : 창작자가 아닌 편집자의 자세를 가져라

 

 

'글쓰기가 뭐라고' 총평

학교 다닐 때부터 하기 싫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글쓰기입니다. 자기 생각을 글로 표현해보기, 독후감 쓰기, 편지 쓰기 등 너무 어렵게만 느껴졌습니다.  글쓰기를 멀리하고 지내던 제가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내 안의 생각을 글로  잘 표현하지 못한다는 것이 답답하고 힘들어 중간에 포기할까도 생각했답니다. 하지만 블로그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 글로 내 의견을 표출해 내야 하는 일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글 쓰는 일은 포기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글쓰기 관련된 책들을 선택해서 읽고 있습니다. 

'글쓰기가 뭐라고'는 가벼운 제목 때문에 선택해서 읽었는데, 저에게 결코 가벼운 책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완벽한 글을 써야 한다는 부담감을 줄이고 일단 써라. 생각이 있어 쓰는 것이 아니고 쓰다 보면 생각이 난다는 글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나의 진정한 성장을 위해서는 많은 좋은 글을 읽고, 많이 써봐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글을 어떻게 써야 할까 고민이신 분. 특히 설득적 글쓰기를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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